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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북한 지하 벙커 파괴용 현무-4 개발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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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북한 지하 벙커 파괴용으로 만들어진 현무-4가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4를 개발한 업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달 전, 3월 24일 태안의 안흥 시험장에서 현무-4를 시험발사했다. 안흥 시험장으로부터 이어도 북쪽 60km부근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2발 중에 1발은 불발되는 일도 일어났다고 한다. 현무-4에 대한 전문가들의 말들이 많이 오고가는 상황이다. 탄두 탑재량은 보통 1t 정도 되는데 현무-4는 2t이라고 너무 가분수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가분수로 만들어진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운동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고 크게 무겁게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정상각도는 30도~40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실험발사 당시 현무-4를 정상각도보다 더 높게 발사했다. 북한도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다. 높은 각도로 발사를 하게되면 사거리가 줄어드는만큼 운동 에너지가 높아지겠다. 높은 각도로 발사되면 더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니까 에너지가 더 크게 작용하겠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무-4는 고도 500km~1000km까지 솟아오른다고 한다. 그때부터 마하10 정도의 속도로 떨어진다고 한다. 만약 이 고도에, 이 속도로 떨어진다면 전술핵 수준의 무기를 터트릴 정도라고 전해졌다.

 

 

 

 

현무-4의 특이점으로는, 탄두에 화약의 양은 적게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중금속으로 이뤄져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탄두무게를 무겁게 만들어서 운동 에너지를 높이기 위함이 되겠다. 그리고 현무-4 개발의 목적은 북한의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북한은 6000개 이상의 지하 시설물이 건설되어 있다. 유사시 북한의 고위층 지휘부들이 이곳 지하 벙커에 숨는다고 하더라. 원래는 현무-4를 개발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2017년 9월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탄두 중량 때문에 개발이 어려웠지만,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현무-4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이 남북관계에 또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 나갈지 조심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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