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현 정권에서 "평화"를 내걸고 달려왔다. 성과가 있는듯 보였지만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남북연락공동사무소를 폭파하는가하면 접경지역 군사훈련 재개, 금강산 부대배치 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남확성기까지 재설치 했다고 한다. 그리고 1200만장의 대남전단 살포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판문점 선언으로 서로간에 맺었던 평화협정이 파기된 것이다. 군 당국자는 오늘(22일) 북한국이 군사분계선(MDL) 근처에서 대남확성기 설치가 재개 되었고 전날부터 10여곳이 넘는 곳에서 재설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의 확성기 방송 중단과 전단살포를 금하는 등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어 나가자며 확성기를 철수하기도 했었다.
이에 국방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영어로 "How are you?" 라고 물으면 "I'm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대답할 정도의 형식적인 대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북한은 대남전단을 1200만장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들의 분노와 적개심이 담긴 삐라라고 북한은 밝혔다. 어떻게 보면 남북관계가 나름 괜찮은듯 보이다가 "갑자기" 왜 이렇게 차가워진 걸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겉보여지기로는 갑자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항상 북한은 이래왔다. 그래서 판문점 선언이 이뤄지던 때에도 몇몇 사람들은 "이건 보여주기 식이다" 라는 말을 하곤 했었다.
내부의 불안정을 외부로 돌려막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는 여론도 더러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은 추측에 불과한 것이다. 북한이 여태까지 취했던 발자취들을 따라가보자면 항상 그래왔으니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추측에 불과한 여론일 것이다.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판문점 선언이 휴지조각이 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다. "북한이 늘상 이래왔으니까" 라는 안일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흘러가는 동향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책임은 있어 보인다. 더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없길 바란다.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를 하지 말길. 우리 정부는 평화를 기대하며 굽히지 말고, 비상식에는 강단있는 태도로 맞서길 바란다. 북한과의 평화를 주장하기 전에 국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한 나라의 역할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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