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사회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전장병 휴가제한 걸리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2. 21.
반응형

MBC뉴스 참조

 

군인들 어떡하나? 군인들에겐 휴가가 전부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코로나로 인해 전장병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제한했다. 알려진 기사에 따르면 어제(20일) 해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려진 상황이라고 한다. 사실 해군 뿐만이 아니다. 육군 공군에도 코로나 방역망이 뚫렸다. 물론 육해공군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건 해군의 병사다. 이 해군의 병사는 제주도에서 취사병으로 근무 중이며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 다음으로 방역망이 뚫린 곳은 육군이다. 충북 증평의 육군 장교로 알려져 있으며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대구에 들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충북도 방역망이 뚫려버렸다.

 

 

코로나 휴가제한

 

마지막으로 뚫린 곳은 공군이다. 대구 군수사령부 소속 중위로 알려져 있다.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에 파견된 상태였다.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2월이 되면 잠잠해지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대구경북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들로 하나둘 숫자가 느는 것 같더니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개인적으로 점점 코로나에 대해서 무뎌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생각을 달리 바꿨다. 군인들 입장에선 휴가나 외박외출면회를 통제 당했으니 당혹스럽고 말들이 많을 수 있겠지만, 군내부에 코로나 방역망이 뚫려버린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위기에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방부 코로나

 

한 명의 확진자가 군 내에 생긴다면 혹시 모를 상황 때문이라도 단체로 격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참 난처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국방부의 대응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군인들 입장에선 휴가와 전역이 전부이기 때문에 군인들 입장도 이해는 간다. 몇 달간 그 휴가 하나만 바라보며 버텨왔을텐데 당장 휴가가 내일인 장병들은 눈뜨고 코베인 느낌을 지울 수도 없을 것 같다. 외출외박도 마찬가지일테다. 알려진 사실로는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때도 현재와 비슷하게 휴가제한의 시스템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라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들락날락 하는 걸 막아버리는 게 바이러스에서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장병 휴가제한

 

군부대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 웬만해서는 사람 많은 곳에 드나드는 일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이 코로나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 곧 벚꽃이 피는 봄이 올텐데 언제까지 코로나 때문에 움츠리고 있을 순 없다. 본의 아니게 전장병들이 휴가제한에 걸렸다. 답답하게만 여기지 말고 하루 빨리 코로나가 사그라들길 바랄 수 밖에 없다.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