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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대구 코로나로 핫한 신천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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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인터넷을 달군 검색어는 "신천지" 였다. 대구에서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환자가 신천지 신도라고 한다. 이 확진자는 발열이 있은 후에도 2번이나 신천지 예배인지 뭔지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배라는 표현도 우습긴 하지만 상징적인 표현으로 '예배' 라고 하겠다) 신천지 예배 방식은 참 특이하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게 아니라 바닥에 앉아서 한다고 전해진다. 31번째 확진자가 1000명이 참석한 예배에, 의자도 아닌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서 있었으니 전염이 될만도 하다. 물론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 앉았다고 무조건 전염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런 신천지에 대해서 알려진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대구 코로나 신천지

 

신천지는 이만희 라는 사람이 세운 신흥사이비종교단체 라고 한다. 신천지의 핵심 간부가 신천지에 대해서 없어져야 할 종교 사기 집단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게다가 법원도 신천지의 전도 방법에 대해서 위법행위라고 판결내린 적도 있었다. 이처럼 여러가지 잡음이 끊이질 않는 단체다. 이런 자료들도 자료지만 사람들의 여론을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신천지가 균천지를 만들었다" "신천지 사기꾼" 등등 전체적으로 대충 보아도 사기꾼 집단이고 사이비 단체라는 여론이 강하다. 한때 신천지의 2인자였던 김남희 씨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신천지 이만희에 대한 폭로도 했다고 한다.

 

 

대구 신천지

 

두 아이의 엄마였던 본인에게 결혼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김남희씨는 진정한 결혼이 아니라 그저 육적인 배필이었다고 주장했다. 쉽게 말해 육적인 부인이라는 주장이다. 게다가 김남희는 이만희가 돈을 쫓는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했다. 전 세계의 모든 흰무리들이 한국으로 금은보화를 싣고 신천지로 오고 있다는 말에 신도들은 그걸 철썩같이 믿고 어떻게든 헌금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만희가 신도들에겐 육적인 영생을 주장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자신이 죽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판결 내렸던 포교활동에 대해서도 위장단체를 통해 거짓으로 진행됐다고 증언했다.

 

 

신천지 대구

 

신천지는 탈퇴자들에 대한 미행과 감시도 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TS의 자료를 참고하겠다) 이만희가 탈퇴자에게 직접 전화하여 "웃기는 놈 다 보네. 신천지 정보를 가져다주면 얼마에 파냐? 이따위 X가 어디있어? 맞아야 정신차릴래?" 라며 전화로 탈퇴자에 대한 협박을 가했다고도 한다. 당시 탈퇴자는 이에 대해 심각한 신변의 불안을 느끼고 있어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신천지 본인들이 켕기는 게 없는 조직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새어나오는 말들도 없을텐데, 이런 식의 이야깃거리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객관적인 입장에서만 보더라도 정상적인 집단은 아니라고 비춰진다.

 

대구 신천지의 31번째 감염자 때문에 본의아니게 주목받고 있는 신천지,

이런 주목이 신천지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텐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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