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왜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 않는 것인가? 제목 그대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6월 29일에 대선출마 선언을 했다. 많은 이들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나서 국민의 힘 인사들과 교류를 한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윤석열이 국민의 힘이 당연히 입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런 모습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밀당을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이 상황을 놓고 "입당을 당장 하지 않는다고 줄곧 말해왔다" "입당을 하더라도 선물을 들고 입당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선물은 중도층 이라고 한다. "그냥 입당을 하게 되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 이라는 말과 같다고 보여진다. 윤 전 총장 측근의 말을 조합해보면, 중도층이 확보된 상황에서 국민의 힘에 입당할 것 이라는 말이 된다.
현재 윤석열은 무소속인 상태로 대선후보에 등록 되어있다. 무소속으로는 윤석열의 대선 승리, 쉽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캠프 내에서도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소속으로 치르는 대선은 어느 국민이 보더라도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정당의 보호와 케어를 받아야만 안정적으로 후보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 힘 입당은 어떻게 본다면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 힘 입당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가 관건인 셈이다.
오늘(16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치른 적이 없어 미숙한 점이 많다" 고 언급했다. 더불어 "윤석열의 인기가 높은 상태라 어딜가나 인기가 많다. 그래서 지지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메세지가 불분명하다" 라며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은근한 압박을 보낸 것이라는 추측 기사들도 쏟아져 나왔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윤석열의 지지자들도 애가 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인데 아직까지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분명 말했다. 역동성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러니 윤석열을 지지하는 지지자라면 조금은 더 차분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대선이라는 것이 감정적으로 바라볼 일은 아닐테니 말이다. 이것은 윤석열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를 지지할 때도 마찬가지겠다. 그 후보가 갖고있는 신념이나 정책 등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하는 것이지, 감정적으로 휩쓸려서 쉽게 끓었다가 쉽게 식는다면 아쉽기만한 역사가 반복될 것이다.
오늘은 윤석열 전 총장이 왜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윤석열 측근이 말했듯이 "아직 선물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당하지 않고 있는 것" 이 되겠다.
윤석열 뿐만 아니라 어느 대선후보를 지지하든 간에, 감정적인 판단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적 판단으로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한 발자국 더 도약하게 만드는 길일테니.
건강한 비판과 건강한 토론이 오가는 2022년 대선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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