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의 근심걱정은 깊어만 간다.
청와대 국민청원만 보더라도, 거리두기와 방역패스에 관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며칠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시대 2년 동안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는 글도 올라왔다.
지난 22일에는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을 요구하는 광화문 집회도 열렸다.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100% 이해하고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절규는 마땅한 일일 것이다.
대략 2년이라는 시간동안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방역지원금과 같은 지원정책을 내놓고는 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잠깐동안의 "위드코로나" 로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 그렇지만 언제그랬냐는 듯 숨막히는 시간이 현재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의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장사는 잘 되지도 않는데 빚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1년 전 보다 14.2% 상승했다고 한다.
자영업자 1인당 대출금이 3억 5000만원인 셈이다. 이 금액은 비자영업자와 비교했을 때 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방역도 좋지만, 방역을 위한답시고 궁지에 몰려 절규를 할 수 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은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들으려하고, 그 목소리에 대한 리액션으로서 맞는 건 맞다고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 우리 정부가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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