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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코로나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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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앞서 BA.2변이와 BA.5변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BA.2변이는 오미크론(BA.1)의 하위변이 라고 한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리우며 코로나 검사에서 탐지를 피하는 능력이 있다.

BA.5변이 역시 오미크론의 하위변이다. 그렇지만 BA.2의 전파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의 재확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이어온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2배나 더 증가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다음달 코로나 확진자가 2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BA.5변이가 빠르게 확산중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BA.2변이보다 35%나 전파속도가 빨라 기존 확진자나 백신 접종자들도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BA.5가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유럽의 경우를 빌려 우리나라도 코로나 재유행을 조금이라도 막아야할 것이다.

유럽은 신규 입원 환자수가 대략 40% 정도로 증가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사망률은 높지 않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BA.5변이는 위중증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시각을 살짝 틀어서 본다면, 위중증률은 높지 않지만 전파속도는 빠르다는 것이다. 이는 곧, 입원하는 환자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 확산세를 이야기 하면서 정치 이야기를 하기는 싫지만 지난 정부 때 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는 말아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지난 여름,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있었다. 그때 병상 확보에 실패했다. 엠뷸런스가 몇 시간 동안 병원을 오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어쩔 수 없이 재택치료를 하다가 상황이 악화되어 응급실을 찾았다. 그렇지만 병상이 없어 숨지는 일도 있었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우선적으로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 더 나아가 인력도 확보해야할 것이다.

지난 3월 오미크론이 정점일 때 병상의 수는 3만 3165개 였다. 현재 병상 수는 5827개다.

만약 현재의 상황에서 코로나가 정점으로 다시 유행한다면 그때는 정말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곧 다가올 가을을 기점으로 코로나 재유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률도 높여야 한다.

이미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있다. 아마 지금과 같은 인식이라면 4차 접종률은 터무니 없이 낮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 뿐이다. 백신 접종 대상을 좀 더 넓혀야 한다.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60대 미만 까지도 확대해야할 수도 있다. 정부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열어두고 하루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앞으로 변이가 계속되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넋놓고 있다가 정말 호되게 당할 수도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 뒤늦게 병상을 확보하는 일도 없어야겠고, 뒤늦게 백신을 확보하려는 일도 없어야 한다.

이번 정부는 과학방역을 강조해왔다. 혹자들이 보기에는 여전한 정치방역일 수도 있다.

여전히 정치방역을 한다는 비아냥을 당연히 들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때로는 과한 대응이 안일한 대응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

 

나도 그렇고 많은 국민들의 코로나에 대한 인식은, 많이 헤이해져 있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개인방역에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언제 어떤식으로 변이가 되어 우리의 생활을 위협할지 모르는 코로나의 재확산에, 지난 실수를 거울삼아 미리서부터 철저한 대비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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