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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완도 실종 조유나 양 가족 3명 부검서 수면제 검출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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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위해 체험학습을 떠난 조유나 양 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조유나 양 가족은 전남 완도군 신지도 바닷속에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역시 기억할 것이다.

조유나 양 가족에 대한 부검이 오늘 완료되었다고 한다.

 

 

 

조유나 양 가족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원구원은 유나 양과 부모의 몸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구두로 알렸다고 한다. 이들이 복용한 수면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한다. 국과수의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이달 말 즈음 나온다고 한다.

 

경찰은 애초에 "바닷속에서 한 달 정도 잠겨있던 탓에 수면제와 같은 약물 검출은 어려울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렇지만 오늘 국과수에서 수면제가 검출됐다고 했다. 물론 "치사량은 아니었다" 고 한다.

 

경찰은 유나 양 가족이 탄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를 복원했다. 사고 직전 차량의 움직임과 블랙박스에 담긴 부부의 대화 등을 통해 극단적 선택에 따른 익사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경찰은 수면제 복용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이나 차량 이상에 따른 사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나 양 부부는 유나 양에게 먼저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유나양 부부는 바다로 들어가기 전에 "이제 물이 찼다"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 정차하다가 만조로 물이 차오르자 "물이 찼다" 와 같은 대화를 나눈 것이다.

그 후 시속 30km 속도로 물속에 돌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만조를 확인하고서야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차량 감정과 휴대폰 2대에 대한 디지털 정보 포렌식 결과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도 말했다.

 

 

유나 양 부모를 놓고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다.

"아직 어리기만한 유나 양은 가족여행이라고 그저 신났을텐데 부모라는 놈들이 정말 끔찍하다"

"저런 것들도 부모라고 한심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더라도, 애는 두고가라"

 

자식의 생명까지 좌지우지할 권리는 어느 부모에게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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