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던 전주시 공무원 사망, 원인은 피로누적?

코로나 공무원 사망

 

코로나가 여러 사람을 죽이는 모양새다. 정확한 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피로누적으로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분은 전주시청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이분의 아내라고 한다. 아내가 책을 읽다가 남편이 있는 방으로 갔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전북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인해 전주시가 코로나 비상 체제로 바꼈다고 한다. 매일같이 퇴근도 늦고, 이분이 사망하기 전날까지도 오후 11시쯤 귀가했다고 한다. 퇴근을 할 때 동료들에게 "몸상태가 안 좋아서 먼저 들어가봐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분은 최근 아내에게 "바빠진 업무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고 한다. 참다 참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라는 생각도 든다. 코로나가 바이러스 자체로도 사람을 죽이지만, 그 외적인 이유들로 사람들을 죽이는 모양새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사람을 살리려다 사람이 죽는다는게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코로나 전주 공무원 사망

 

경찰이 말하기를, 타살흔적이나 유서는 없었다고 한다. 이분이 맡았던 업무는 대략 이렇다고 한다. 코로나19 총괄 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소 행정 지원, 그리고 청사를 오고가는 사람들에 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검사,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말이야 이렇지 얼마나 많은 업무들이 있었을까? 하루에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각종 기사와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면 확진자가 수백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 관련 일을 하지 않는 우리들은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슨데 이 시국에 코로나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분들의 스트레스는 어떠할까?

 

 

 

코로나 전주 공무원 과로

 

오늘 27일 날짜로 코로나 확진자만 1766명, 검사대기자만 25568명이다. 마땅한 치료제는 없고 애석하게도 감염자와 유사증상자는 늘어만 간다. 이를 어떡하면 좋을까? 개인적으로 그냥 지나가는 감기와 같은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와중에 중국에서는 어떤 의학 전문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누구의 책임이다 아니다를 가릴 때가 아니다. 발원지가 중국인지 아닌지를 생각할 시간에 코로나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는 것부터가 우선아닐까?

 

 

코로나 공무원 사망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따라오는 법이다. 지금은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순전히 코로나의 피해자를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면 되는 거다. 그래서 더는 코로나로 인한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겠다. 코로나로 인한 죽음과,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살리겠다고 봉사하는 사람들의 죽음은 단언코 하루 빨리 이 지구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