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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 마스크 재사용 가능할까?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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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재사용

 

마스크 대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준비했다. "과연 코로나 마스크는 재사용이 가능할까?" 어디서 들은 정보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스크를 드라이기에 말려라는 사람도 있더라. 코로나가 열에 약하다나 뭐라나? 그런데 마스크를 드라이기에 말리면 코로나가 약해지는 게 아니고 마스크 필터가 손상되겠지?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다. 코로나를 드라이기로 지지면 모를까 마스크를 드라이기로 지지면 마스크로서의 기능이 약해진다.

 

 

코로나 마스크 관리

 

이에 우리 정부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널어서 말리면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세계보건기구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금지, 면 마스크 또한 재사용 금지를 권한다고 발표했다. 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 나는 "일단" 세계보건기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잘은 모르지만, 코로나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 라고도 불린다. 그러면 1회만 이용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앞문장에서 "일단" 이라고 했던 이유는 요즘 마스크 품귀 현상 때문에 1회만 이용하고 버리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재사용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 밖에 없다.

자연바람에 마스크를 말려 '그나마' 청결한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사항과는 배치되는 말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매일 한 개씩 이용하자니, 마스크 구할 곳이 없다. 최선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하는 현실이다.

 

 

마스크 재사용

 

정부는 면마스크도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 상황에서 어느정도는 설득력 있다고 본다. 면마스크가 실효성은 없겠지만, 다른 건 다 못 막더라도 사람간의 침을 차단하는 약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 하는 것 보다 낫다" 는 말이다. 맨얼굴 보다는 면마스크라도 끼고 있는 게 0.0000001%라도 낫겠지. 과학적인 근거를 따지기 전에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정부도 이런 생각에서 면마스크에 대한 주장을 했던 게 아닐까?

 

 

코로나 면마스크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말밖에는 없다. 마스크 품귀현상 때문에 그에 걸맞춰 나름의 마스크 재사용 방법들이 나오고 있긴한데 실제론 재사용을 권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우리는 차악을 선택해야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늘한 자연바람이나 햇볕에 마스크를 말리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해결해야지 어떡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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