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에 맞춰서 2020년 국회의원들의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1억 5188만원이다. 작년에 비해 12만원이 오른 수준이라고 한다.
공무원의 연봉 외의 임금까지 포함해서 비교한다면 국회의원의 연봉은 차관급 수준이 된다고 한다.
일반 직장인의 연봉과 비교한다면 국회의원은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모든 직장인들이 국회의원보다 연봉이 낮진 않을 것이다. 일반 직장인은 10명 중에 1명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면, 국회의원은 300명 모두가 1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니 국민들이 보기엔 국회의원의 연봉이 높아도 너무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은 국민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중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인식으로는 "국회의원이 높은 연봉을 받는 게 과연 타당할까?" 라는 의문을 누구나 갖고있다. 연봉 1억 5188만원을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해보면 국회의원의 월급은 1249만원이 되고, 그 월급에서 국회 회기일만큼을 나누면 대략 일당은 54만원이 된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를 5년 연속으로 기한에 맞추지 못했다. 올해도 기한을 넘겨서 예산안을 처리했다. 여야가 대치하면서 파행으로 치닫는 국회가 몇 번째인가? 게다가 정기국회 중인데도 출석을 안 하는 국회의원도 대다수였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이 갖는 무게감만 본다면 저만큼 높은 연봉이 이해된다. 그렇지만 결과만 봤을 때 본인들의 연봉만큼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 국민들은 항상 그게 의문이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회의원 연봉 삭감안이 올라와 있다. 그 청원글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작년 몇 달간 국회는 문을 열지도 않았다. 다시 말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월급을 다 받아갔다. 회사로 이야기 한다면, 사장과 맞지 않는다고 출근을 하지 않았는데 월급을 받아간 것과 마찬가지다"
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회의원의 연봉에 대해 고운 시선을 갖고 있지 않다. 최저임금만 줘야지 정말 일할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의견부터 국회의원의 월급을 국회의원이 정한다는 것 부터가 코미디라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국회의원은 "그저" 국민의 대표자들이다. 다시 말한다면 국회의원의 수준이 그 나라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을 덜 했음에도 받아야할 연봉을 다 받는 지금과 같은 국회라면, 국민의 신뢰는 앞으로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에게 심의를 받지 않고 본인들끼리 연봉을 정하는 시스템 자체를 바꿔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 분들은 국민들의 위해서 제발 연봉만큼의 일을 했으면 한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의 속도는 왜 다른걸까? (2) | 2020.03.26 |
---|---|
2020년 4월 이마트 휴무일은 어떻게 될까요? (2) | 2020.03.24 |
2020년 3월 전국 홈플러스 휴무일 알아볼까요? (2) | 2020.03.09 |
코로나 캠페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해볼까요? (2) | 2020.03.05 |
코로나 마스크 재사용 가능할까? (6) | 2020.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