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개물림 사고가 일어났다. 불도그 2마리가 허벅지를 물었다. 장소는 아파트 단지 옥외 공원이었다. 피해자는 여성으로, 푸들을 안고 있었다. 피해자는 불도그를 피해 도망쳤지만 끝까지 쫓으며 공격했다. 불도그는 품에 있던 푸들을 향해서 점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불도그 주인은 10대 여중생이었다. 피해자를 공격하는 불도그를 막으려고 했지만 어림없었다. 중학생의 힘으로 2마리의 불도그를 막을 재간은 없었다. 요즘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강아지부터 큰 덩치의 강아지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런데 공원이나 산책로를 나가보면,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강아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이번 부산 개물림 사건처럼, 불도그와 같이 사나운 견종은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강아지가 물까봐 제대로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 라는 말보다는 애초에 사람들을 위해 목줄과 입마개를 하는 편이 어떨까? 강아지를 키우는데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 목줄과 때에 따라서는 입마개, 그리고 길거리에서 하는 강아지의 뒷처리까지 많은 수고가 따르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불도그 주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개물림 사고 후에는 불도그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대 중학생이 얼마나 놀랐을까. 솔직히 본인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 불도그 2마리가 사람을 위협적으로 공격하고 물고 있으니 말이다. 불도그와 같은 사나운 견종을 키우는 주인들도 이 사건을 계기로 입마개를 꼭 채우고 다니길 바란다. 이번 사고에 대해 국민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 부터 "입마개를 하지 않은 주인에 대하여 벌금형 선고를 해야한다" 까지 다양한 여론이 존재한다.
피해자는 사고가 난지 3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애완견을 키우는 강아지 주인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 더 단단한 책임의식을 갖고 강아지를 키웠으면 좋겠다.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경우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도록 말이다. 일반 공원이 아닌, 아파트 내의 공원에서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아파트 내의 공원은 아파트 주민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이번 사고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든지 항상 목줄과 입마개를 잊지말자. 그리고 의무적인 교육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해야겠다.
'뉴스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에 들어설 방사광가속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05.09 |
---|---|
용인 66번째 확진자, 이태원 클럽 이후 확진자 급격히 늘어 (2) | 2020.05.08 |
북한, 또 미사일 지원시설 건설 (0) | 2020.05.06 |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혼선 잇따라 (4) | 2020.05.05 |
8일부터 군인 휴가 정상 시행 / 출타제한 해제 (2)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