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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이태원 클럽이 막히니 헌팅포차로 몰리는 젊은이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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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헌팅포차

 

오늘 SBS에서 보도된 내용이다. 이태원 코로나로 클럽이 막히니 젊은이들이 헌팅포차로 몰린다는 내용이었다. 술먹고 노는 건 클럽 못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한다. 헌팅포차는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다고 한다. 노는 분위기는 클럽인데 실상은 일반음식점이라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홍대나 이태원에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이태원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이태원에 사람들이 이정도로 없는 건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이태원 클럽 대부분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래서 SBS는 강남으로 향했다. 거리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태원과 홍대에 모이던 사람들 모두가 강남으로 향한 모양이다.

 

 

 

강남의 헌팅포차에 사람들이 북적였다. 한 헌팅포차 직원에 따르면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을 줄세우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듯 하다. 실제로 줄지어 대기하는 손님은 없지만 실제로 2~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현재 정부의 지침으로는 "클럽 집합금지"가 내려져있다. 그런데 헌팅포차는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집합금지 대상이 아니다. 모든 헌팅포차가 다 이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끼리 긴밀한 접촉이 있으면 안 되니 예약제로 운영해서, 줄지어 기다리진 않지만 실제로는 대기손님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헌팅포차에서 낯선 사람과 합석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도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시국에 헌팅포차가 일반음식점이라는 이유만으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무섭게만 다가온다.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클럽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클럽"은 상징적인 의미다. "밀폐공간의 집합금지"라고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이런 유흥가와 거리를 두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이런 젊은이들의 모습은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2월~3월에도 계속되긴 했었다.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은 다 팔자라는 가벼운 이야기를 하며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기사가 그때부터 나왔으니, 지금 이런 현상이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여지는 것만 보자면, 제 2의 이태원 클럽 사태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협조해주지 않는 이 상황에, 코로나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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