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몇 년 전에 묻지마 폭행이 유행처럼 번졌던 적이 있었다. 뉴스를 보고 있는데 요즘 세상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무서웠지. 그런데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러하다. "저번 달 26일, 서울역 안에 있는 베스킨라빈스 근처에서 묻지마 폭행이 이뤄졌다. 피해여성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를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남성과 어깨를 부딪쳤다고 한다. 그 후,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온갖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했다고 한다. 남성이 계속적으로 폭행하려하자 여성이 비명을 질렀다. 이 남성은 범행 후에 서울역 15번 출구로 빠져나갔다" 고 한다. 서울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폭행은 SNS를 통하여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피해 여성은 좌측 광대뼈가 부서지고 함몰됐다. 그리고 좌측 눈가도 찢어졌다고 한다.
피해자는 의도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공간도 넓었고 근처에 유동인구가 많았던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가해자는 반대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이 욕설을 해서 폭행을 했다고 의도적인 폭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범행 장소는 서울역에서 CCTV 사각지대였다고 한다. 그래서 검거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검거된 피의자는 경찰조사 과정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졸리다" "쉬고싶다" 등의 말만 반복적으로 했다고 한다. 경찰조사를 받는데 굳이 저런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었을까? 현재 온라인에서는 체포현장을 직접 봤다는 제보글이 이어지고 있다. 묻지마 폭행 피의자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형사들이 피의자 집의 문을 박살내고 들어갔다. 집에는 악취가 심했었고 잠에서 덜 깼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몽사몽으로 보였다. 그리고 평소 그 사람이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고 밝혔다.
사유야 어떻게 됐던간에 폭행은 결코 이해 받지 못할 행동이다. 음... 폭행은 행동이라기보다 행태나 추태라고 해야할 것이다. 참 웃기다. 물어본 적이 없는데 왜 먼저 폭행을 하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사람이 사람을 폭행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엄청날 것이다. 보통 에너지로는 폭행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나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추태다. 그리고 피해자는 광대뼈가 함몰됐다. 막말로 무슨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얼굴을 함몰시킬 정도로 때릴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폭행 사건인만큼 제대로된 수사와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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