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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여행가방에 갇힌 9세 아이, 지난 달에도 학대 정황 포착됐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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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너무나 뜨거웠던 기사라서 모두들 알고있을 것이다. 지난 1일 천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의붓 어머니가 119에 신고를 했다. "아들이 여행가방 안에서 놀다가 쓰러졌어요" 당시 아이는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렇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도 중태에 빠진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아이가 지난 달에도 아동학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 지난 달에는 머리를 다쳐서 병원에 갔다고 한다. 당시 의료진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당시 의붓 어머니와 친부 등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사가 있은 후, 경찰은 이 가정을 "아동학대 우려가정"으로 분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대를 막지 못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의붓 어머니를 긴급체포했다. 의붓 어머니의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다. "거짓말을 하는 아들을 위해 훈육 차원에서 여행가방에 가뒀다" 뭐라고 해야할까. 경찰의 추측으론 아이가 3시간 가량 여행가방에 갇혀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아이가 잘못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서 어떻게 여행가방 안에 가둘 수가 있지? 부모이기 전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생각일까? 한창 자랄 나이인데 저런 방식의 훈육은 아이에게 어떤 트라우마를 남겨줄지 모른다. 그리고 자라면서 아이에게 어떤 나쁜 영향이 될지도 모르는 법이다. 건강한 훈육 다 내버려두고 비상식적인 저런 행동을 훈육이랍시고 했을까 모르겠다.

 

 

 

 

훈육이라는 핑계로 아이를 학대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이 땅에 아무도 없다. 부모라는 탈을 쓴 채 인간이기를 저버리는 행동은 절대 용서될 수 없다. 아직까지도 이 아이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가정에는 친자녀 2명도 있다고 한다. 경찰은 친자녀에 대한 학대도 있었는지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인이 했던 행태에 합당한 처벌이 제발 내려지길. 그리고 이 아이가 얼른 의식이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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