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21시 05분에 조선일보에서 이러한 기사를 발표했다.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는 KBS 남자직원이며 자수했다" 고 밝혔다. 사람들은 기사가 쏟아지면 "기사가 나왔으니까" 그게 사실인냥 믿어버린다. 그런데 오늘(2일) 아침 KBS측에서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다. "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는 우리측이 아니다" 용의자는 어제(1일) 자수하여 경찰에 조사를 받은 상태라고 한다. 이 용의자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 드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후 귀가 시켰다고 한다. KBS가 입장을 밝히기 전에 조선일보는 기사 제목을 수정했다.
원래 기사제목은 "KBS 직원"으로 특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KBS 화장실 몰카범 자수"라고 수정한 상태다. 그리고 기사제목에 붙어있던 "단독"도 삭제하고, 기사 내용의 "직원"을 "사원"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한 언론사가 조선일보에 "왜 기사를 수정했냐"고 묻자 조선일보는 "입장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모르지만 흘러가는 분위기만 보았을 때는 KBS의 입장이 맞는듯 보인다. 언론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짚고서 보도를 하는게 맞다. "단독보도" 라는 틀에 얽매여서 괜히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네티즌들은 궁금해한다. "KBS직원이 아니라고 한다면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 "유명인인가?" "유명인이라면 벌써 누구라고 특정되어야 할텐데" 등등등 단독보도에 대한 지적과 불법촬영 용의자가 누군지에 대해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왜 화장실에 불법촬영을 하는지 궁금하다. 남들이 화장실에서 일처리하는 걸 굳이 왜? 라는 생각만 든다. 현재 조선일보에서 또다른 기사를 올렸다. "KBS 불법촬영 용의자는 공채 개그맨" 이라고 말이다. 당시 같은 층에서 개그콘서트 연습이 이뤄졌다고 한다. 누가됐든 이런 저열한 범죄는 결코 용납되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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