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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가 예사롭지 않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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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으로 코로나의 불씨가 다시 타올랐다. 이제는 그 불씨가 쿠팡으로 번졌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부천시는 쿠팡 측에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그렇지만 쿠팡에서는 "출근가능한 사람은 연락바란다"는 문자를 돌렸다고 한다. 그때부터 쿠팡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난 지금 쿠팡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69명이 이르렀다. 69명 중 쿠팡 직원은 55명, 가족을 포함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14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람들은 쿠팡이 코로나를 배달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 로 바뀜에 따라 직장 내에서도 "아프면 쉬기" 의 방역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그런데 쿠팡의 특성상 "아프면 쉬기" 와 같은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들 이용하는 택배업체다. 왜냐하면 로켓배송 이라는 시스템 때문이다. 그날 12시 안으로만 주문을 하면 다음날 배송이 완료된다. 그래서 시중의 택배업체보다 쿠팡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그마만큼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양의 노동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업무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쿠팡은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그러면서 쿠팡 측이 직원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은 만큼 유동적인 인구를 파악하기 힘들다" 는 입장이다. 쿠팡 물류센터의 코로나 전수조사를 위해 직원수를 알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비판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쿠팡의 코로나는 마켓컬리에게도 퍼졌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23일 오후, 대전에서 열린 건강제품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서 같은 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마켓컬리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회사 외부에서의 교류까지는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렇다.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같이 택배나 유통쪽 직업은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다보니 영업자체를 중지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가 언제끔 줄어들지 걱정부터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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