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의 코로나 확진자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천에만 6명, 부천 2명, 파주 1명으로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게다가 오늘 아침에 나온 뉴스였다. 쿠팡에서 직원들께 문자를 보냈다. "부천2 쿠팡입니다. 금일가능 출근 문자 부탁드립니다" 쿠팡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쿠팡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다는듯 대응을 하고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근무자가 하루당 1300명 정도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중에서 접촉자만 20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출근하려면 해라는 식의 문자를 보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불필요한 외출을 꺼리고 택배이용을 많이 하고 있는 요즘 분위기상, 쿠팡은 코로나와 직원들의 건강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것일까?
게다가 부천시 보건소는 부천물류센터 직원들께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도 쿠팡은 그것을 무시고 영업을 이어가려고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쿠팡이 쿠팡했네" 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태원 코로나도 이런 안일한 행동 때문에 퍼진 것이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혹은 "코로나는 단순 감기야" 라는 생각으로 코로나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것이다. 게다가 쿠팡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택배회사다. 그만큼 근무자들도 많고 전국으로 뿌려지는 택배의 수량도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근을 시킨다는 건, 자폭행위와 다를 게 없다.
쿠팡 직원의 끊임없는 코로나 확진 소식에 "물류센터 운영을 중지하겠다. 그리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방역조치가 완전히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 그리고 운영재개는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과 협의를 거쳐 시행하겠다" 고 밝혔다. 아니 뗀 굴둑에 연기 안 난다. 쿠팡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국민들 눈에 한 번 박혔으니 뭐가 우선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다시금 건강하게 운영되길 바란다. 최선이 깃든 방역이 가장 빠른 운영재개의 길이라는 걸 꼭 명심하도록 하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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