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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의붓아들 여행가방 감금사건, 제대로 엄벌해야 한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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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터넷을 달궜던 씁쓸한 소식이 있었다. 천안의 한 여성이 아들을 여행가방에 감금해서 7시간 넘게 방치했다는 기사였다. 아이가 쓰러졌을 당시 이 여성은 출동한 경찰과 119에게 놀다가 쓰러졌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지난 5월 역시 이 계모의 아들에 대한 학대가 신고되었다. 당시 이 아들은 머리를 다쳐서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의료진이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이 가정은 "학대우려가정" 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를 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금 더한짓을 저지른 것이다. 아무튼 이번에 이 계모는 여행가방에 감금시켜놓고 학대를 했다. 이 아이는 중태에 빠져 위급한 상태였는데 결국 심정지로 숨졌다.

 

 

 

말도 안 되는 짐승같은 짓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이 계모가 운영하던 쇼핑몰이 있다고 한다. 쇼핑몰 사이트의 "묻고 답하기" 카테고리에 비난글이 수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 "똑같이 캐리어에 들어가라" 등등 그리고 계모의 인스타그램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계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아들이 살았던 아파트에는 추모공간이 따로 마련됐다고 한다. 본인들은 자연스럽게 했던 학대일지 몰라도 9세 아이가 캐리어가방에서 7시간 넘게 웅크리고 있었다고 생각을 해보니 정말 끔찍하다. 정말 어떻게 저런짓을 할 수가 있지? 훈육차원으로 여행가방에 가뒀다는데, 본인 눈에 박힌 가시부터 뺐으면 좋겠다.

 

 

 

 

미안하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도 말고 상처 받지도 말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9살이라는 나이는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면서 자전거 타면서 뛰어놀 나이인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아이의 학교선생님들도 추모글을 남겼다고 한다. "밝고 명랑한 아이였다" 1학년 말에 전학을 와서 겨울방학과 휴교까지 이어지면서 선생님들 눈에는 띄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생님으로서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아이야, 아프지말고 상처받지도 말고 행복하기만 해라. 이 아이에 대한 발인은 오늘(7일) 오전 10시 30분에 이뤄졌다고 한다. 제대로된 처벌이 이뤄지길. 계모의 뼈저린 후회와 반성이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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