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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대기업 회장 아들의 황제 군생활을 공군이 감찰한다고?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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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계급사회다. 그런데 대기업 자식이라고 군대에서 황제 대우를 해주는 경우도 있나보다. 군대가 말하는 계급은 그런 계급인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온 사안이다. "공군에서 복무 중인 한 병사가 부모의 재력으로 부사관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 기업은 나이스그룹 이라고 한다. 나이스그룹의 부회장 아들이 현재 공군에서 군복무 중이라고 알려졌다. 부사관에게 빨래와 같은 심부름은 물론이고, 매주 토요일 아침만 되면 빨랫감들을 가족 비서에게 보내어 세탁을 시키고 부사관이 다시 그 빨랫감을 받아오는 등의 황제 군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단외출과 가족과의 불법면회 등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심부름 뿐이 아니고, 1인실을 사용하며 생활관 또한 황제 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일부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에 공군본부는 감찰반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그런데 국민들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공군에서 발생한 문제를 공군본부에서 감찰한다는 것이 우습다는 의견이다. 감찰은 제일 상위 조직인 국방부 차원에서 해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국민청원글을 올린 글쓴이 역시 부사관이었다. 이 부사관도 "감찰은 국방부에서 해야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최근들어 군기강 해이에 관한 뉴스거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이런 문제들이 요근래에만 일어나는 일들은 아닐 것이다. 단지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극상부터 음주운전, 성추행 등등 몇 달간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군대만의 철저한 계급으로 뭉쳐야할 조직이 이런 재력에 무너지는 꼴이 우습기만 하다. 우리 군이 말하는 계급이란 이런 것인가? 정말 제대로된 군이라면 책임자를 처벌해야 맞는 것이 되겠다. 괜히 내부고발자가 누군지 색출하는데 쓸데 없는 에너지를 쏟지 않길 바란다. 군대는 그 나라의 자존심이다. 우스운 꼴 보이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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