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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천안 계모 여행가방 사건에 또다른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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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파렴치한 사건이 있었다. 천안 계모의 여행가방 사건이다. 의붓아들을 여행가방에 넣는 등의 행위로 자신의 아들에게 학대를 한 것이다. 이 사건의 재판이 다음주에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JTBC 취재진이 추적해본 결과, 학대로 숨진 아이의 동생 역시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검찰의 공소장에는 학대로 숨진 아이의 동생에 대한 학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과연 이러한 변수가 재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런 사람에게 국민적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이 계모는 주걱으로 아이의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 화장실에 쪼그려있는 아이를 발로 차기도 했단다. 이로 인해서 아이의 얼굴에는 멍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밤새 옷장에 가두는 등의 학대로 일삼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제일 끔찍했던 가혹행위는 여행가방에 가두는 것이었다. 숨진 아이의 키는 132cm, 어깨는 34cm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아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여행가방에 가둔 것이다. 뭐라 해줄 말이 없고 소름끼치기만 한다. 게다가 아이가 든 여행가방을 거실이나 주방, 안방, 옷방 등으로 수차례 옮기기도 했단다. 그리고 거꾸로 가방을 세워두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알려진 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아이가 여행가방에서 갇힌채 그 자세에서 적응하며 버티는 상황을 바꿈으로서 또다시 괴롭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이가 여행가방 안에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지퍼가 달린 박음질 부분을 살짝 뜯어냈다고 한다. 그 구멍으로 손가락을 내밀었는데 이 계모는 테이프로 막아버렸다고 한다.

 

 

 

 

아이가 숨을 쉬기 어려워서 "숨! 숨!" 이라는 비명을 질렀는데 이 계모는 자신의 친자녀와 함께 여행가방을 짓눌러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구멍을 통해 헤어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도 집어넣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해 검찰은 이 계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전해졌다. 정말 사람인지 묻고싶다. 비통하다 못해 숨이 막힌다. 아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길래 죽으라고 학대를 했을까? 공식적인 블로그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표출할 순 없지만 정말 손이 떨리다 못해 아파만 온다. 계모가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다 느낄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법적인 처벌을 제대로 받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제발 뼈가 깎이는 힘듦 속에서 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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