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가 상습적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감독과 주장, 그리고 다른 한 선수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들 말고도 또 한 명의 요주인물이 있었다. 그는 바로 "팀닥터 안주현" 이라고 한다. 팀닥터 안주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이 붉어진 뒤 잠적을 했다. 그런데 열흘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한다. 경북지방경찰청이 밝힌 바로, 팀닥터 안주현은 의사면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사와 같은 자격을 가진 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냥 운동처방사로 알려진 상태다. 경찰은 이 팀닥터를 폭행과 불법의료행위 혐의로 체포했다고 한다.
때는 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였다. 최선수가 생전에 남긴 녹취록이나 훈련일지 그리고 동료선수들의 증언에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경주 체육회는 팀닥터 안씨를 폭행과 성추행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한다. 경주시 체육회는 팀닥터가 치료를 빌미로 가슴과 허벅지 등을 성추행하고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이 공개한 선수들의 자필 진술서도 있었다. 진술서에는 "뺨을 때리다가 갑자기 웃었다. 그리고 다시 뽀뽀를 했다" 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 최숙현 선수의 녹취록에는 팀닥터가 "너는 매일 맞아야돼"와 같은 폭언과 폭행을 20분 넘게 했다고 한다. 게다가 폭행을 하면서 음주까지 자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녹취록에는 "2번이나 운동하고 한 끼도 안 먹었는데 살쪘네" "네 탓이야" "3일 굶자? 오케이?" "이빨 깨물어" 와 같은 폭언을 하며 계속적으로 뺨을 때리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폭행혐의에서 그친게 아니라, 금품횡령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께서 "팀닥터가 훈련비, 심리치료비, 몸상태관리비 등을 이유로 1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보냈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어왔으니 잠적을 하고 있었겠지. 켕기는게 없는 삶이라면 숨을 이유도 없겠지. 국민들은 경주시 체육회에게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보기에는 고 최숙현 선수가 그렇게 살려달라고 호소를 했을 때는 가만히 있더니 이제와서야 고발을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당장의 메달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의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서라도 이참에 체육계를 완전히 되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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