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넓고 다양하단 걸 알았지만, 역시 구석에 몰릴수록 그런 모습들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5명이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본인들은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에 본인들은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 확진을 받고서 실토를 했다고 전해진자. 우리 정부는 현재 광화문집회 참석자들과 숨바꼭질을 하고있는 모양새다. 특히나 광주시는 광화문집회에 누가 얼마나 참석했는지 조사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광주시는 집회 당시 광화문 근처에 있는 기지국의 통화내역을 보면서 조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한다. 명단에 있던 171명 중에 20대 남성은 집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조사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결국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한다.
이 남성의 가족까지 검사해본 결과, 가족 5명 모두가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한다. 끝까지 광화문집회 참석을 하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족 모두가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광주시는 이 일가족이 누빈 곳을 파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광주시는 처음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가족을 고발할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연한 소리다. 국민 공동체를 위협하는 집단은 법이 정한 최고의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광주광역시 뿐만 아니라, 경남 창원시에도 광복절집회와 코로나 확진 관련으로 거짓말을 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집회 참석을 부인하고 접촉자들까지 코로나에 걸리게 한 것으로, 창원시는 해당 여성에게 3억원대의 구상권을 청구했다고 한다.
광화문집회에 참석해놓고 참석하지 않았다고 떳떳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유튜브에서는 광화문집회 관련으로 온갖 가짜뉴스들이 돌아다니는줄로 알고있다. 언론에서도 가짜뉴스 관련 보도를 많이 다루니까 대부분의 국민들이라면 당연히 알테다. 음지에서는 그렇게 당당하면서 양지에서는 왜 그렇게 숨어버리기 바쁜지 모르겠다. 그래. 광화문집회까지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참석해놓고 거짓말을 하는 행위는 현 정부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뒷걸음치는 행위다. 본인들이 집회에 참석한 이유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다. 그냥 정당한 방법으로 상식적으로 대화가 되는 그런 주장을 하면 될 것을, 이해되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을 행동을 보인다고 누구 하나 알아봐주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들만의 리그라고 해야할까? 정당하고 상식적인 주장과 행동을 보이길 바란다. 더군다나 코로나 시국에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말이다. 코로나 시국에 정치적으로 갈리면서 엄한 사람에게까지 피해주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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