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온라인 간담회가 있었다고 한다. 이 간담회에 대해서 전공의들의 부끄러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나선데는 대략적으로 4가지가 있다.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진료" 이러한 정책들을 재검토 또는 철회를 시켜라는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주장이다. 코로나가 한창이 요즘, 국민들은 전공의들의 이런 집단행동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시선은 점점 바뀌고 있다. 초반에는 "제대로만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낳겠다" 였지만 지금은 "국민들은 철저히 무시된 채로 의사들만의 이기주의가 됐다" 는 시선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의사 밥그릇 챙기기라는 지적이라는 소리다.
환자들과 일부 의료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전공의들의 이런 단체행동에 대해서 말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과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 는 지적부터 시작해서 "국시의 기회를 발로 찬 게 누군데 지금와서 이행되지 않으면 합의문은 파기할 것 이라는 주장을 하는가" 까지 지금의 단체행동들 사이에서 균열이 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의료계 내부도 내부지만 국민들의 시선 역시 곱지 못하다. 뭐든지 처음에는 그럴싸 하다. 그렇지만 그게 지속된다면 국민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되고 여론 역시 돌아설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결국 본인들의 밥그릇을 위한 투쟁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소리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대 아산 삼성 등의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일방적인 합의가 아닌 쌍방이 오갈 수 있는, 그리고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논쟁이 오가는 건강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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