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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추미애 아들처럼 휴가연장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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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의 뜨거운 화두는 법무부 장관 추미애다. 추미애 아들의 군복무 특혜로 논란을 빚고있다. 대략적인 골자는 이러하다. 추미애의 아들은 2차 병가를 마침에도 불구하고 휴가 복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국방부는 오늘(10일) 문제없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떠돌고 있다. "나는 현역병산데 휴가 연장 전화로 하겠다" 추미애의 아들이 문제가 없다면, 일반 장병들도 휴가 연장을 전화로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탈영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누구는 문제가 안 되는 것이고, 누구는 문제가 되는 것인가? 댓글에서는 "이제 나도 휴가 복귀 안 해도 되겠다" 는 식의 비아냥 대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추미애 아들과 비슷한 상황 때문에 탈영처리 되거나 영창에 간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우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해라" "전화해서 좀 늦게 복귀한다고 했는데 탈영처리 된 경우가 아니냐" "전화로 휴가 연장이 되는 줄도 모르고 억울하게 탈영처리 됐으니 정당한 소송이다" 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은 모른다. 그렇지만 국민적인 분위기는 한쪽을 향해만 간다. 국방의 의무 앞에 붙는 수식어는 "신성한" 이다. 붙여서 말하자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양새가 맞다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겉반 번지르르한 놈이 되는 것이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본인의 눈에 끼어있는 가시부터 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잘잘못을 논하기 전에 본인부터 깨끗한지 청렴한지부터 생각해보도록 하자. 꼭 이러한 상황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본인이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남에게 잘잘못을 논한다는 것은 결코 동정을 얻지 못할 뿐이다. 오히려 반감만 사겠지. 이 발언은 결코 정치적인 발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군복무를 마친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상식선에서 할 수 있는 말이다. 이러한 잘못을 정치적인 색깔에 따라 편을 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편을 드는 사람들도 알 것이다.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상식적이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한 번 사는 인생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것이다. 물 흐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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