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사회

추미애 아들 논란, 카톡으로 휴가 연장을 해주는 지휘관이 어디에 있을까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9. 15.
반응형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핫한 이슈거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연장 특혜 의혹이다. 오늘(15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한 마디를 얹었다. "휴가 연장은 카톡으로도 가능하다" 망언 중에 이런 망언이 또 어디 있겠나. 국방부는 이에 대해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 원론적인 대답은 "규정을 따르면 된다"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 이에 대해, 몇몇 부대에서는 "어떤 미친 지휘관이 카톡으로 휴가 연장을 해주냐" 는 식의 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미복귀 상태에서 카톡이나 전화, 메일 등으로 휴가 연장이 가능하다" 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전방의 한 부대장은 "상황이 이해된다고 하더라도 카톡으로 간단히 휴가 연장은 불가능하다" "카톡으로 휴가 연장을 해주는 미친 지휘관이 어디있냐" 는 강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만약 카톡으로 휴가 연장이 된다면, 그건 정말 말그대로 당나라 군대다. 언론에서 올초에 가장 많이 나온 말이 "군 기강 해이" 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것이 군 기강 해이가 아니다. 군은 어떠한 외압으로 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군이 바로 서야 그 나라가 바로 선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는 외압에 그저 흔들리기 바쁜 군이다. 카톡으로 휴가 연장이라니. 국방부에서 카톡으로 휴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군에 아들을 보낸 많은 부모님들 역시 군에 카톡을 해서 휴가 연장을 한 번 해보자. 정말 휴가 연장을 해주는지 아닌지.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으로 군복무를 마친 성인 남자라고 한다면, 이 말이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군인은 명예를 먹고 산다. 정확한 진실이야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정황이 한 곳을 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그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이런 발언을 국방부가 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여태까지 쌓아온 명예를 그런 한 명 때문에 포기할텐가? 이실직고 솔직하게 말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이 정부와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구석에 몰린 상황에서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잘 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군을 이끌고 있는 최고 수장이 국방부 장관이다. 이런 저런 시류에 이끌리지 말고, 팩트만 말해주길 바란다. 어둠은 절대 빛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결국 드러날 것이다. 적폐청산을 그러게 외쳐댄 정당과 사람들이 이제는 표적이 된 상황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 내려놓고 포기하자. 그리고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주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