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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전기차 엔진소리 의무화 규정 발표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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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전기차의 엔진소리가 의무화 될 전망이다. 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저속으로 주행할 때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음이 없다는 것이 전기차의 장점이겠지만 반대로 그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차량 주변의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드킬의 위험성이 크다. 이것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각국에서는 일정속도 이하에서 전기차의 음향 발생기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추세라고 한다. 유럽연합(EU)은 시속 20km 이하에서 56db 이상의 배기음을 내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역시 30km 미만의 속도에서 의무적으로 배기음이 발생하도록 규정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2019년 7월에 배기음 장착을 의무화 했다고 한다. 이처럼 전세계 각국에서 규정을 지었고 이에 따라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이 규정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도에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자동차는 차도로 다니고 사람은 인도로 다니는데 꼭 소리가 나야하나?" 그렇지만 사람과 자동차가 확실히 구분된 것은 아니다. 골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람과 자동차가 동선이 겹치게 된다. 저런 의견은 상당히 1차원적인 주장일 수 밖에 없다. 무엇이든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다. 이어폰을 끼지 않고 골목을 걸어가는데도 뒤에서 전기차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하물며 요즘엔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추세다. 그렇다면 더더욱 들리지 않겠지. 그러니 억지로라도 전기차에서는 소리가 나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골목 운전을 하다보면 휘발유 차나 경유 차가 지나가도 차가 오는 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전기차 엔진소리를 의무화 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현상이다.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해 전기차에 엔진소리를 인공으로 장착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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