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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와 폭염으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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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기사가 있다. "폭염으로 인한 배달직 일부 라이더들의 고소득" 일주일에 240만원대의 수입을 올린 라이더도 있다고 한다. 산술적으로 계산만 하면 한 달에 1000만원도 가능한 수치다. 다시 말하자면 폭염으로 인해, 부업으로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든 반면 배달의 수요는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 커뮤니티에는 7월 7일부터 7월 13일 까지의 수익이 2,416,140원 이라는 인증까지 된 상태다. 이 인증에 따르면 하루에 30건에서 60건 정도의 배달을 했다고 한다. 일주일 중에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금액은 50만원 이라고 한다. 단면적인 모습만 봤을 때는 좋을 수도 있지만, 결국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수요는 늘어나지만 배달의 공급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폭염도 폭염인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인 이상이 모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배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에도 역시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8월은 물론이고 9월까지도 이런 배달의 수요가 넘쳐날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과거에는 쿠팡이츠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쿠팡이츠의 한 배달원도 1주일에 233만원을 벌었다고 인증된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플랫폼의 한 라이더 역시, 한 달에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적도 있었다.

솔직히 그렇다. 무엇이든지 한 곳으로 많이 몰린다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많은 배달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라이더들이 도로 위에서 위험하게 운전하는 모습도 쉽사리 볼 수 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고생하시는 우리 배달원분들을 위해서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이 되고 배달을 포함한 모든 사회적 기능들이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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