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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새 국면을 맞은 사회복지사 성폭행 사건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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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국민청원에 등장하는 인물은 총 3명이다.

남편인 글쓴이 A씨, 사회복지사 아내 B씨, 사회복지센터장 C씨

 

사회복지사인 아내 B씨가 사회복지센터장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내용이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아내 B씨와 사회복지센터장 C씨가 불륜관계였다" 는 것이다.

 

지난 25일, 아내 B씨는 "사회복지센터장이 4월부터 6월까지 성폭행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 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남편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아내가 극도로 우울해졌다" 초등학생인 세명의 아이까지 충격을 받았다"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세 아이는 엄마가 혹시나 잘못될까봐 불안에 떨고있다" 는 등의 언급까지 했다.

 

 

 

 

국민청원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회복지센터장 C씨는 B씨와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했다.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일방적인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관계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태다.

 

C씨는 "세상에 공개하기 싫었지만 방어차원에서 올리게 됐다" 고 말했다.

더불어 "남편인 A씨는 B씨를 성폭행 피해자로 둔갑시켜 합의금을 요구했다" 고 말하기도 했다.

 

C씨가 공개한 카톡의 내용은 위의 사진과 같다.

또한 C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성관계한 것은 맞지만 서로 좋아서 한 것이다"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 고 말했다고 한다.

 

양쪽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쪽은 상사가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쪽은 합의가 된 관계라는 주장이다.

 

섣불리 속단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은 틀림없다.

국민들이 여론도 갈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조금 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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