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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전문가 3인이 분석한 윤석열 지지율 하락의 원인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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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야말로 주저앉아버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한지 고작 2달이 넘었다. 그런데 지지율은 32%라고 한다. 바꿔말하면 국민 3명 중 1명만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뜻이다. 정부에서 티는 내고 있지 않지만, 정부 입장에서도 비상일 것이다.

과연 윤 대통령은 돌아선 민심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전문가 3인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유와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 분석해보았다.

한 언론사의 내용을 참고해서 정리해보겠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교수는 "2030 남성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고 분석했다.

2030 남성들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다. 2030 남성들은 윤 대통령에게 경제성장과 공정을 기대했다. 그러나 뉴스만 틀면 나오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이들의 기대감은 박살나고 말았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먹고 사는 것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경제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경제를 살릴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2030들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것이 집값, 주식, 코인 등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모두 무너졌다고 한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은 팬덤을 모으지 못했다고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팬덤이 구축되어 있었다.

그러면서 이준한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아니다" 면서 "30대 남성들의 지지는 굉장히 유동적일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의 분석이다.

"임기초반 지지율이 급락했던 MB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초반에 '광우병 사태' 라는 특정한 단발성 이슈였다. MB의 지지율은 문제의 원인이 명확했다. 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니 지지율은 점점 회복됐던 것이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뚜렷한 이슈가 없는 상태다. 그런데도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지지율을 역전시킬만한 전략이 있을 수도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소장은 대통령실과 여권의 그릇된 의식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징계사태' 와 같은 문제들로 동력을 잃은 상태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기혁신' 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의 분석이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북풍몰이"가 자충수가 됐다고 한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탈북어민 북송사건"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보이질 않았고, 국정운영이 상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병 교수는 색깔론이 새로운 국정 동력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서, 야당을 비판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오를 수 없다는 말이다. 야당 비판과 북풍몰이가 절대 전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략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계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게다가 불어닥친 경제위기, 남북관계 등이 갑자기 개선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박 교수는 임기초반에 급락한 지지율은 급락한만큼 급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전제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가 완전히 바껴야한다" 는 것이다.

 

박상병 교수는 "아직 임기초반이라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야당을 대하는 방식", "국정운영의 방향" 등등 모든 걸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윤 대통령의 생각, 태도를 달리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에게 있으니, 이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골든크로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문가 3인의 분석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분석할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충신이라고 한다면,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 당사자가 불편해할만한 소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그 당사자가 발전이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 글이 불편할 수 있다. 정치적 입장 역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5년간 대한민국의 살림을 맡을 대통령이다.

자기혁신과 낮은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불편한 소리를 충언이라고 새겨 들으며,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주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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