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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기성용 단기계약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입단했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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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마요르카 입단

 

기성용이 프리메라리가 1부리그인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뉴캐슬에서 뛰던 기성용은 국내 K리그로 복귀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기성용은 전북현대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협상은 순조롭지 못했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이었다. 당시 셀틱으로 이적을 하면서 기성용의 유럽축구가 시작된 것이다. 셀틱이 FC서울에게 기성용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한다. FC서울이 이 이적료 중 일부를 다시 기성용에게 건내면서 제시한 조건이 있다고 한다. "만약 기성용이 K리그로 복귀한다면 우리와 우선적으로 계약하자, 협상이 무산되어 다른 구단과 계약한다면 그 구단에서 FC서울에게 위약금을 지불한다" 기성용은 이 조건에 동의를 했다고 전해진다. 만약 전북현대가 기성용과 계약을 한다면 FC서울에 위약금을 줘야한다. 이런 계약조건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지는 거다. FC서울이 기성용에게 충분한 연봉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는지 다시금 해외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FC서울과 기성용이 맺은 이 조건은 국내리그에만 적용되니 선수 입장에선 당연히 해외로 시선을 돌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성용 프리메라리가

 

축구팬들은 오묘한 심리일 것이다. 기성용이 K리그에 복귀한다면 바랄 것 없이 좋았겠지만, 더 좋은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다니 아쉬움과 설렘이 반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축구팬 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구자철도 기성용의 K리그 이적이 불발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시 K리그에 돌아가서 활약하는 모습을 축구팬들에게도 보여주자는 말을 서로간에 줄곧 해왔는데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는 말을 전했다. 구자철 선수의 말에 따르면, 기성용 선수가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처럼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성용 마요르카

 

본론으로 돌아가자. 한국시간으로 25일, 마요르카 구단의 SNS를 통해 기성용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은 2020년 6월30일 까지로 3개월 짜리 단기계약이다. 계약이 끝나면 기성용과 마요르카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다. 어쨌든 축구팬들의 관심은 당연히 메시와의 대결이다. 기성용의 몸상태에 따라 빠르면 3월부터라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한다. 3월 15일에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날 기성용이 출전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기성용 라리가

 

스페인 언론은 기성용이 마요르카에서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라고 전했다. 그렇다. 프리미어리그, 스코틀랜드리그, 3차례의 월드컵과 런던올림픽의 동메달 획득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20위 중 18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경험이 많은 선수가 필요로 할테다. 다음 시즌에 강등이 되냐마냐 외줄을 타고 있을테니까. 바로 윗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이 상황에서 기성용이 마요르카의 구세주 역할로서 팀내 입지를 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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