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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대형 폭발사고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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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대한민국에 바람 잘 날 없다. 새해가 되고서 좋은 소식 보다는 안 좋은 소식들만 가득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다. 코로나 하나로도 벅찬데 이번엔 충남 서산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오늘 오전 3시경,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폭발사고로 인해 공장직원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되었다. 그런데 현재는 56명으로 부상자가 늘어났다고 한다.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불길은 오전 5시 12분즈음, 그러니까 2시간여 만에 잡혔다고 한다. 불길이야 잡혔으니 다행인데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큰 폭발사고였으면 인접 소방서까지 출동시키는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했다고 한다.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육군 32사단까지 출동했다고 한다. 서산 롯데케미칼 인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한다. 폭발할 당시 불기둥이 수십미터 높이로 솟아올랐다고 한다. 폭발의 여파로 주변 상가나 민가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땅이 흔들리는 지진과 같은 진동으로 건물 외벽과 내벽이 많은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폭발 당시 진동으로 인해 인근 편의점에서는 담배 진열대가 편의점 직원을 덮치는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어떤 시민은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폭발이었다고도 밝혔다. 이 폭발 진동은 수km나 떨어진 당진과 태안에서도 감지됐다고 한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경찰은 이 폭발사고에 대해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서산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에서 "롯데케미칼은 서산시민에게 사고와 관련한 부분들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며,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또한 밝힐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인근 공장의 설비를 염려해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도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이에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이 사고에 대해 공개사과를 했다. 사고에 대해서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도 밝혔다. 코로나로 우리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인근의 주민들은 코로나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더 큰 재난을 떠안게된 셈이다. 하루빨리 사고수습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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