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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삼성이 구했다! 마스크 5300만장 대량 수입 확정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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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스크 수입

 

삼성이 큰 일을 해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해외의 MB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해서 마스크 부직포 원단을 수입하기로 확정했다. 수입된 마스크 원단 전량을 조달청에 넘기는 방식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해외 업체와 직접 계약하기엔 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한다. 이 마스크 원단은 다음주에 바로 들어올 예정이다. 마스크 부직포 원단 53톤이면 5300만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우선 다음주에 2.5톤의 마스크 원단이 수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가 빚고있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삼성이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해결해준 셈이다.

 

 

마스크 부직포 원단 수입

 

삼성이 들여온 마스크 부직포를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값이 또 금값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정부는 제조업들이 원료값 상승을 체감 못하도록 추가경정예산을 이용하여 가격 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스크를 총 5300만장 만들 수 있는 양이긴 하다. 그렇지만 매주 들여오는 물량은 터무니 없이 모자란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평균적으로 생산되는 마스크는 1100만 정도다. 그런데 당장 다음주에 입고되는 마스크 원단은 2.5톤이다. 2.5톤으로는 마스크를 250만장 밖에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5300만장이면 우리나라에서 5일이면 만들 수 있는 마스크의 양이다. 적다면 적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는 와중에 이거라도 어디겠는가?

 

 

삼성 마스크 수입

 

마스크 수입하는데 정부도 한 몫했다.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별로 규격에 맞는 필터를 찾아내기 위해서 각종 조사를 했다고 한다. 9개국에서 28종의 샘플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28종 중에서 3종 만이 KF마스크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한다. 도입부에서 말한 것 처럼, 삼성이 큰 일을 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사회에 마스크 5300만장이 뿌려질 예정이다. 그렇지만 과연 이 마스크가 제대로 뿌려질지도 문제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정부 주도의 마스크 정책이 시행됐지만 어디서도 마스크를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이번엔 삼성이 본인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정부에게 도움을 줬는데, 그 도움으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 잘 뿌려질지 그게 가장 큰 관심사가 되겠다.

 

 

삼성 마스크

 

삼성의 마스크 원단 수입 사실에, 국민들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못하는 걸 삼성이 해냈다는 반응부터 애증의 삼성이라는 의견도 있고, 사실상 삼성이 마스크를 수입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의견도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마스크 생산시설은 충분히 있다. 그런데 마스크 원단이 없어서 마스크 생산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삼성이 마스크 원단을 수입했으니 바꿔말하면 삼성이 마스크를 수입해 온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사회 구석구석의 협력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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