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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군인 출타제한 유지될 듯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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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오늘(19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하기로 발표했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2주 가량 연장됐다. 여러가지 면들 들여다 봤을 때 예견된 결과였다. 그렇지만 군인들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하겠다. 국방부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가겠다는 발표를 했다. 아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따라 국방부도 군인 출타제한을 똑같이 맞춰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부 사람들은 군인들의 피로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대책이라고 하기엔 방법이 없다. 이들이 말하는 대책이란, 한 달에 한 번씩은 외출이라도 나가게 해주는 것일까? 현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말도 안 되는 대책이다.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현행 유지가 맞다고 생각한다.

 

 

군인 출타제한

 

논산 훈련소의 코로나 확진자 사례도 무시할 수 없다. 말년 휴가자들을 제외하고는 들락날락 하는 경우를 원천 봉쇄해야한다. 그렇지만 군인 당사자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답답할 것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출타조치 해제를 바라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있는데 왜 군인들만 거리를 둬야하나" 라는 내용이다. 옳은 말이다. 실제로 주말이나 공휴일만 되면 사람들이 몰린다. 꽃구경을 한답시고 날씨가 좋다는 핑계로 많이들 외출한다. 군인들 입장에서는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또다른 청원글도 있다. "출타제한을 하면서 군인들에게 코로나 방역을 하라는 경우는 또 뭐냐" 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인원이라도 외출 외박 규제를 풀어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코로나 출타제한

 

군인들의 입장도 타당하긴 하지만, 조금씩 출타를 허용해준다면 정말 엉망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그렇다. 조그마한 빈틈이 생기면 그 틈이 넓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처음에 주장했던 최소 인원이라도 출타를 허용해달라는 주장에서, 본인들은 왜 출타를 못 나가게 하냐는 목소리로 바뀔 게 뻔하다고 생각한다. 출타를 조금이라도 나가게 된다면 시간이 흘러 그게 당연하단 듯이 주장할 수 밖에 없다. 국방부가 이를 모를 리가 없다. 군인들에겐 미안한 소리지만 아직까지는 출타제한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뭐든지 확실한 것이 제일이다. 지금 출타제한을 풀어주기엔 애매한 부분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장병 출타제한

 

이에 국방부는 군인들의 출타제한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영상통화를 잠깐동안 허용했다고 한다. 단 각 부대의 특정장소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영상통화를 한다고 스트레스 해소가 될리는 절대 없다. 참으로 난감하다. 군인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출타제한을 풀어줬으면 좋겠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를 봤을 땐 아직까지 출타제한을 풀기엔 섣부른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감정적인 판단보다 객관적인 판단으로 본다면 출타제한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항상 군인분들의 수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두 발 뻗고 편히 잘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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