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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5월 5일 어린이날, KBO리그 무관중으로 개막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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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무관중 개막

 

어린이날의 선물이라고나 할까? KBO리그가 5월 5일 어린이날에 무관중 개막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팀마다 144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한다. 개막전의 대진표는 인천에서 한화:SK, 잠실에서 두산:LG, 광주에서 키움:KIA, 대구에서 NC:삼성, 수원에서 롯데:KT 가 맞붙는다.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점차적으로 코로나의 분위기가 일단락되면 관중을 들이는 단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그리고 KBO 올스타전은 결국 취소됐다. 올스타전은 7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모든 운동경기는 팬들을 위한 경기다. 그렇지만 올스타전은 더더욱이나 팬들의 볼거리가 많다. 그런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코로나를 놓고 올스타전을 결정하긴 어려웠나보다. 아쉽게도 올해는 KBO 올스타전을 볼 수가 없게됐다.

 

 

KBO리그 개막

 

KBO리그 사무총장이 5월 5일을 KBO개막으로 선정한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5월 5일에 시즌을 시작하면 11월 2일에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틀 후 11월 4일에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수 있으며 11월 28일에 한국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 고 한다. 그리고 5월 5일 전에 팀당 3경기씩 연습경기가 부여될 것이라고 한다. KBO 리그를 쉴 순 없으니, 우리 국민들이 거실에서 TV로나마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진 스케줄이라고 보여진다. 원래 KBO리그의 개막은 3월 28일 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무기한으로 연기되었다. KBO 리그는 국민들에게 한 해를 버틸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왜냐하면 KBO리그가 개막하면 1년이 시작되는 것이고, KBO리그가 끝이나면 그 해가 끝난다.

 

 

 

KBO리그 무관중

 

과연 K리그는 어떻게 될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과 함께 KBO리그도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했다. 이에따라 K리그도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할까? 나만의 추측이긴 해도, KBO도 개막했는데 K리그도 따라서 개막하지 않을까? 실제로 K리그 이사진들이 밝힌 바가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이나 KBO리그의 무관중 개막을 무시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그리고 많은 국민들도 무관중으로라도 K리그가 개막되기를 바라는 여론이 크다고 한다. 일상에 지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건 K리그나 KBO리그 같은 스포츠 경기일테니까.

 

 

KBO 개막

 

아쉽기도 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만큼 외출을 하는 가정들도 많고, 스포츠 경기나 지역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달인데, 올해 5월은 그렇지는 못할 것이다. 2020년에는 가족과 함께 야구도 보러 가고, 축제나 콘서트도 많이 즐기려 했었는데 조금은 움츠린 생활을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무관중으로라도 개막하는 게 어딘가. 선수들도 느끼겠지만 스포츠는 팬의 응원과 함성이 있어야 한다. 정적 속에서 경기를 치르면 경기를 하는 선수 당사자들도 힘이 덜 날 것 같다. 그렇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2020년의 병든 한 해를 말끔히 씻겨주길 바란다. 어린이날의 큰 선물, KBO리그 개막으로 차가웠던 대한민국이 조금은 따뜻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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