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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음주운전 강정호 기자회견, "야구선수로 살고파, 첫 해 연봉 전액기부"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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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이었던 강정호가 2016년 12월에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 해 성적은 126경기에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이었다. 그리고 데뷔 첫 해에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코글란의 태클에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인상적인 성적을 다시금 남겼다. 103경기 0.255의 타율에다가 21홈런과 62타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야구만 잘하면 탄탄대로는 정해져 있다고 봐도 무방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음주운전으로 국민적 물의를 일으키고 말았다. 2016년 음주운전 조사 당시, 2009년과 2011년에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또 밝혀지기도 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으로 미국에서의 비자발급이 거부되기도 했다. 그래서 2017년 한 해를 통으로 쉬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미국에 복귀를 했다. 그렇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을 당시의 기량회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19시즌 종료 후에 방출을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새 팀을 물색했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지난 달 5월 20일, KBO에 복귀 신청서를 냈다. 그러면서 국내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강정호가 물색한 팀은 키움 히어로즈로 전해진다. 그런 강정호가 오늘(23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정호는 기자회견에서 "4년간 금주를 했다" "유소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잘못을 해도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겠다" "속죄하면서 살겠다" 라고 밝혔다.

 

 

 

 

음주운전은 칼만 들지 않았지 사람을 해치는 행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결코 용납받지 못할 살인적인 행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강정호라는 야구선수는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줬던 야구선수였다. 매일 아침 강정호의 경기를 챙겨보면서 괜히 자랑스럽기까지도 했었다. 그런 그가 야구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람이기에 어떤 징계와 처벌을 내려도 용서 받을 수 없겠다. 그렇지만 KBO와 키움 히어로즈의 강정호에 대한 징계처분이 어떻게 내려질지 앞으로가 주목되는바다. 강정호 본인의 말대로 성실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속죄하며, 야구선수로서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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