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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이태원 코로나로 군 장병 휴가제한 다시 걸릴까?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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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출타제한

 

군 장병의 휴가제한이 76일만에 풀렸다. 그런데 휴가제한이 풀리던 날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애석하게도 같은 장소에 육군 하사도 있었다. 결국 그 육군 하사도 코로나에 감염되고 말았다. 그 육군 하사를 시작으로 병사 1명, 육군 대위 1명도 추가적으로 감염됐다. 군 장병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휴가제한이 풀린 날 야속하게도 군 관련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왔으니 말이다. 이번 이태원 클럽 코로나로 인해 몇몇 부대는 다시 휴가제한에 걸렸다고 한다. 군 당국에서는 다시금 비상에 걸린 셈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부대는 다시금 출타제한을 걸겠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전 부대 출타제한은 향후 경과를 보고서 다시 결정한다고 밝혔다.

 

 

군장병 휴가제한

 

이번 육군 하사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후, 국방부 인근에 있는 독신 숙소로 복귀했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했지만 코로나 검사를 받지 못하고 정상 출근을 했다고 한다. 출근을 했던 이틀간 접촉했던 다른 하사 1명과 병사 1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그리고 육군 대위도 이태원 클럽에 방문을 해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이들은 "퇴근 후 숙소대기"의 지시를 불이행한 셈이다. 상급부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댓가는 코로나가 끝나면 책임을 물겠지만, 일단 지금은 군 내에 확산된 코로나 방역이 우선순위가 되겠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강도로 했을 때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는듯 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되어버렸다. 이에 국민들은 "간부들도 무기한 영내대기를 시켜야한다"는 여론도 빗발친다.

 

 

 

 

제일 안쓰러운 건 군 장병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휴가제한을 강제로 당했다. 그런데 간부들은 "퇴근 후 숙소대기" 라는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한 통제를 받은 셈이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숙소대기는 커녕 무책임하게 하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우리 군 전체적으로 피해를 준 역할을 해버렸다. 물론 상급부대의 지시를 대부분 잘 이행했겠지만, 한 두명이 물을 흐린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비춰지기를 "군 기강 해이" 로 이어질 수 있다. 군 전체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순간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코로나가 다시 심상치 않다. 어느정도 다시 재유행이 강하게 돌 것 같은데 군 장병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지치지 않고 다시 장기전에 잘 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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