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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장기화되는 코로나, 그럴수록 코로나 매너는 지키자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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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 점점 둔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려고 논란을 빚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그려진다. 이에 사람들은 구속되기까지 한다. 게다가 장마까지 닥치면서 날씨도 습해졌다. 그러면서 덥다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이에 반대로 "누구는 안 더워서 마스크를 착용하냐"는 의견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코로나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것이다. 코로나 매너라는 것은 기침을 할 때 소매로 입을 막고 기침을 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정부와 보건당국에서 이런 사항들을 강조하곤 했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알아서들 이런 코로나매너를 잘 지켜주고 있는 편이다.

 

 

 

길에서 보다보면 날이 덥다고 마스크를 하지 않거나, 턱에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한다. 그렇지만 반대로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있더라도 끝까지 경각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땐 불쾌하고 찝찝하게 보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2월, 3월에 코로나로 한참을 떠들썩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칠만도 하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현격히 떨어져서 "이제는 코로나가 종식됐나보다" 라고 방심하고 있을 때, 이태원클럽에서 새로운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기도 했었다. 그 유행을 시작으로 여전히 코로나는 대한민국 곳곳을 병들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원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언제 어디서든 확진자의 수는 확 튈 수 있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코로나 매너를 지키며 국민적 코로나 운동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 나 하나 편하자고 마스크를 벗게되면, 국민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불편함을 감수하면 우리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홍콩대학교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기침 뿐만 아니라 숨을 내쉴 때도 미세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입자가 큰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이고 숨을 내쉬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 배출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언스 과학저널 역시 "코로나는 숨쉬는 것만으로 전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단순히 마스크가 기침이나 재채기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이 아닌, 협소한 공간에서 같이 숨을 쉴 때 나오는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들으니 정말 답답하다. 언론에서 "매번 마스크를 잘 쓰자" 라고 이야기를 해도 크게 소용은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서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방법이 제일로 보인다.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약화되어서 마스크 벗고 따뜻한 공기를 코로 들이쉬는 날이 하루빨리 오긴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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