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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충북 물폭탄, 단양 모녀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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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무더위 없이, 비 맞다가 끝이 날까? 올여름 기상청은 역대급 더위를 예상했다. 그렇지만 무더위는 거의 있었던 적이 없었고 하루종일 비만 내리고 있다. 특히나 충북지역에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은 오늘(2일) 오후 4시께 "단양, 괴산, 음성에 내린 비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라고 발표했다. 그중 오늘(2일) 충북 단양에서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충북 단양 심곡리 하천변에서 70대와 40대 모녀 등 3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딸의 인터뷰에서 "비 피해를 보기 위해 논으로 갔다가 떨어졌다. 그러자 언니와 언니 지인이 뛰어들었다. 5초도 되지 않아 사라졌다" 고 말했다.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아 반대쪽을 봤더니 급류에 휩쓸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가족의 넷째 딸은 "엄마가 고개를 숙이며 떠내려가는 것을 봤지만 잡을 수 없어서 가슴이 아팠다" 고 말했다. 그리고 오빠가 엄마를 구하겠다고 차를 타고 강의 하류까지 내려가서, 물에 뛰어드려는 것을 억지로 막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가족은 1남 4녀라고 한다. 그 중에 실종된 40대 여성은 충북 청주에 살면서 3~4달에 한 번 꼴로 부모님을 뵙게 위해 단양 심곡리를 찾는다고 한다. 넷째 딸은 "급류가 어려워서 힘든 건 알겠지만, 내일은 꼭 엄마를 찾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67명의 인원을 투입해서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물살이 강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내일(3일) 오전 7시에 수색작업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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