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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현직의사, "유령수술(대리수술) 넘쳐난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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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성형외과 전문의가 오늘(8일) 보건복지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한마디 말을 얹었다. "여전히 유령수술에 시체는 쌓여만 간다" 사실 이 전문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유령수술을 하는 살인마들을 처벌해달라는 주제로 말이다. 이 의사는 "너무 심각하다" "인간도살장 사업 이라고 부를정도" 라는 말도 덧붙였다. 흔히 "스타의사" 라고 불리는 의사가 수술환자를 다수 받는다. 그러면 마취를 시키고, 다른 의사나 의사자격이 없는 사람이 수술을 한다고 한다. 또 "성형수술을 우습게 안다" "머리를 디자인하는 미용산업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사망을 하더라도 보호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 잘 하지 못하는 구조다" 라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 그리고 간호조무사에게 747회 대리수술을 시킨 의사도 있었는데, 이 병원장은 정직처분 4개월만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대리수술을 하더라도 3~6개월 정도만 자격정지 된다고 한다. 솜방망이도 이런 솜방망이가 없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부서인만큼 실태파악에 나설 것" 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어려운 일은 아닐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 참고인의 말대로 성형수술을 단순한 미용산업으로 생각하는 의사들이 팽배한가보다. 어쨌든 마취를 하고 칼을 들고 하는, 어쩌면 환자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일이 수술인데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사고를 당해서 수술을 받는 것만이 수술이고 미용을 위해서 하는 수술은 수술이 아닌가? 꼭 미용만을 위한 것이 성형수술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쳤는데 정직처분 3~6개월? 장난도 이런 장난이 없다. 정신들 제대로 차리고 의사라면 의사답게,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똑바로 직무를 수행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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