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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할로윈데이에 클럽발 코로나 다시 확산될까?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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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이에 정부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전에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가 대유행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코로나가 약화될 즈음이었다. 갑자기 쌩뚱맞게 이태원 클럽에서 전국적으로 재유행이 시작됐었지. 그런데 할로윈데이가 약 일주일 정도 남았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방역당국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클럽과 같은 고위험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말 심야 시간대(오후10시~오전3시)에 집중점검 하겠다" 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체접촉이나 침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고 음식 나눠먹기도 실천말아달라" 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젊은이들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클럽에 모여든다면 권 본부장이 말한 저런 행동이 안 나올 수 없다. 거의 무조건 나온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끔찍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겠지.

 

 

 

 

불안하다. 코로나에 맞춰서 이색적인 마스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조커 마스크와 같은 것들이다. 원래는 얼굴에 분장을 할텐데 코로나 때문에 그에 맞는 상품성을 위해 여러가지 분장 마스크가 돌아다니는 상황이다. 그 마스크를 끼고 집에만 앉아있지는 않겠지. 당연히 젊은 혈기에 클럽에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정부는 할로윈데이를 앞둔 클럽과 같은 시설물에게 "원스크라이크 아웃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거리두기, 마스크, 명부작성 등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즉시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다. 장사도 장사지만 정부의 지침에 따라 눈치껏 장사를 안 해줬으면 싶은 마음도 국민의 1인으로서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장사르 하지마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전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 상태라고 한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거리를 두는 것만이 대한민국에서 하루 빨리 종식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꺼질만하면 기름 붓고 꺼질만하면 다시 살아나는 코로나, 어쩌면 코로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동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 이번 할로윈데이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겨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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