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심문 24일 재개, 과연 징계 집행정지 될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집행 심리가 어제(22일) 이뤄졌다. 24일에 또 한 번의 징계집행 심리가 열린다고 한다. 법원의 입장에서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는지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이 심리는 서울행정법원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윤총장 측과 법무부 측에 각각 30분씩의 변론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재판부의 심문까지 약 2시간 15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재판부는 "심문이 더 필요하다" 면서 24일 오후 3시를 속행 기일로 잡았다고 한다. 윤총장 측 변호인은 "징계 관련 기록은 대부분 공개됐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설명이 필요하다" 는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궁금할만한 부분을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 설득하도록 하겠다" 고 말하기도 했다. 법무부 측 변호인은 "법원도 심도있는 심리를 할 생각인 것 같다" 고 말하면서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고 한다. 윤총장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검찰개혁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검찰개혁에 반대 입장표명을 한 적도 없다" "오히려 검찰 내부의 의견을 모으고 준비를 해왔다" 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각을 세운 이력이 있다. 박근혜 정권 때는 오히려 극찬을 받은 인물이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는 발언과 함께 "진짜 검사다" 라는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정권교체가 되어서도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물론 제 3자인 우리들은 진짜가 무엇인지 모른다. 각종 좌와 우에 치우친 언론만을 접하다보니 무엇이 진짜인지 분별하기 어렵기만 하다. 현 정부가 싫다고 무조건적으로 윤총장을 지지해서도 안 되고, 현 정부를 옹호한다고 해서 윤석열 총장을 비난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사필귀정이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거짓에 가려진 진실은 언젠간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니 오히려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해야할 책임이며 의무이다. 과연 24일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