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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 심석희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 받아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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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가 징역 10년 6월을 선고 받았다. 이 재판은 수원지법에서 이뤄졌다. 조재범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법원은 "비난 가능성이 높고 죄책이 나쁘다" 고 선고했다.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에게 만 18세부터 4년간 성추행은 물론이고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한다. 게다가 조재범은 지속적인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한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조재범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을 했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 고 발언하기도 했다. 과연 국가대표 코치가 맞는지 모르겠다.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폭행을 행사해야 하는 것인가? 언제적 악습인데 지금까지 저러고 있을까? 만약 체육계가 여전히 저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제발 부끄럽게 생각하자.

 

 

 

 

 

처음에 조재범은 폭행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조재범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의 성폭행 사실까지 폭로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부터 계속적으로 성폭행 해왔으며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했다. 피해자였던 심석희 선수의 메모장, 범행 날짜와 장소, 다른 선수들의 증언, 문자 내용 등이 증거로 사용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가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가 중요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거나 대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한다. 그런 조재범이 오늘 징역 10월 6개월을 선고 받았다는 것이다. 심석희 선수는 재판 결과에 대해 "형량이 낮다" 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다.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더라도 낮은 형량이다. 그러면서 심석희 선수는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세상에 진실을 밝혔다" 고 덧붙였다. 그렇다. 자격미달인 사람이 감히 국가대표 코치를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모순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되겠다. 부끄러운 체육인이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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