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희열이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 이 일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 와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제외한 유희열의 다른 많은 곡들도 표절논란에 휩쌓였다. 물론 국내 음원시장에서 표절 논란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유희열의 표절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은 정상급 작곡가 라는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1900"의 유사성을 문제제기했다.
준조 작곡가는 "같은 멜로디를 메인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나 편곡자의 언급없이 본인의 곡인것 처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무의식적 모방'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시대의 작곡가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발전해나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서 "이 곡의 경우 유사성이 너무 짙다. 표절시비의 가능성이 있다. 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라는 말도 했다.
그룹 부활의 김태원은 지난 5일, 100분 토론에서 유희열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이러니 하다. 보통 표절은 멜로디 한두개를 바꾼다. 표절하려는 의도와 흑심이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들어보면 8마디 정도가 흐트러짐 없이 똑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다른 곡들 역시 표절 의혹에 오르고 있다. 이에 관해서는 "스타덤에 오래있다보니 곡 문의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표절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가슴아파서 하는 이야기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당초 논란에 대해서 사과문을 올렸다.
"긴 시간 영향을 받았던 뮤지션이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유사한 진행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
이 사과문에 대해서 김태원은 "작가로서 핑계대면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별게 아닌 것 같다" 조심스럽게 말했다.
함께 출연한 임진모 평론가는 "잘 터졌다고 생각한다. 한 곡을 만드는데 얼마나 엄격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것" 이라고 거들기도 했다.
유희열은 오늘(18일) 소속사 입장문을 냈다.
"긴 시간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시간을 갖고 심사숙고하며 외면하지 않겠다"
그러나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다" 라며 표절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대중들은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있다.
굳이 일일이 언급하지 않겠지만, 유희열의 이번 표절과 표절에 대한 사과문을 놓고 좋지 않은 시선들이 대다수다.
과연 이번 일이 결국 어떻게 마무리 될지 조금은 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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