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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마약 투약을 강요받아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에이미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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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재 수감중이다.

어제(20일) 서울고등법원 춘천배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에이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첫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에이미 측은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였다",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게다가 원심의 징역 3년은 부당하고 함께 기소된 오 모 씨 역시 형이 무겁다고 했다.

에이미 측이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하겠다며 재판부는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겠다고 했다.

 

에이미는 지난 3월 1심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에이미는 작년 4월말부터 8월말까지 약 4개월 사이에 필로폰 6회 투약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당시 재판(1심)에서도 "감금된 상태에서 비자발적으로 이뤄진 것" 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 모 씨로부터 폭행·협박을 받아서 강제적으로 투약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장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당시 투약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고 주장했으며 2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체포되어 집행유예를 받고 추방됐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월 귀국했다.

그런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번째 구속됐다.

2012년에도 역시 마약류인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 2014년에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 500만원을 선고 받았고, 결국 2015년에 미국으로 추방됐다.

 

연예계와 마약은 끊을 수 없는 것일까?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마약 투약은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임이 틀림없는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비판도 잠시, 자숙을 끝내고 돌아오면 대중들은 금방 반겨준다.

마약 투약 당사자가 큰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을만큼, 인기를 방패막으로 여겨 금방 복귀를 하곤한다.

지지하는 팬들의 동정 때문일까? 부정적인 대중 여론은 금방 묻히게 된다.

연예인 당사자들도 토크쇼에 나와 마약 투약 당시 심정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동정 여론을 키우곤 한다.

물론 동정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 동정이 마약 투약을 합리화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마약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중범죄이다.

마약 투약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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