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에서 LA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 선수가 MLB 시범경기에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시간으로 2월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김혜성의 첫 타석은 2회말 무사 2, 3루의 득점 기회였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는 코디 포티드였다.
김혜성은 끈질기게 풀카운트까지 끌고갔다. 그렇지만 결국 3루 땅볼로 아웃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의 두번째 타석은 4회말이었다. 상대 투수는 브래드 켈러였다. 이번에도 역시 끈질긴 승부를 이어나갔다. 결국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1회 초, 시카고 컵스의 3번타자의 뜬공을 뒷걸음질 치며 잡아냈다.
4회에도 마이클 부시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김혜성이 2차례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혜성은 이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채, 5회 수비 때 교체되었다. 나쁘지 않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물론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데뷔전에서 2타석 모두 끈질기게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에이스 그 자체였다. 과연 그런 김혜성의 야구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 궁금하다.
다저스는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다. 그만큼 주전자리를 꿰차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이 얼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 그 활약으로 정규시즌 로스터에 들 수 있을지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김혜성에게 집중되고 있다.
김혜성의 활약이 있어야만 더 많은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생겨날 수 있다.
김혜성 선수가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김혜성 화이팅!
'뉴스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현진은 아직까지도 소년가장인가, 호투 하고도 승리투수 날려 (1) | 2025.03.30 |
---|---|
4년 최대 78억원 계약, FA 투수 엄상백 한화이글스 입단 (2) | 2024.11.09 |
김도영의 30-30-30클럽, 100년 역사 메이저리그에도 1명 뿐이다 (0) | 2024.09.21 |
푸른 피의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를 향하고 있다 (0) | 2024.08.24 |
LG 염경엽 감독의 지시를 어긴 포수 박동원을 향한 칭찬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