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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이시언 코로나19 사태에 100만원 기부하고도 악플세례?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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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참조 이시언 100만원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했다. 이시언의 기부금액은 100만원이다. 이에 네티즌들이 오히려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금액이 적냐는 악플이다. 몇몇 톱스타들의 기부금액을 거론하면서 누구는 얼마 했는데 100만원이 뭐냐는 식의 악플이겠지. 기부를 하고도 욕먹는 건 또 무슨 상황일까? 내가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기부는 누군가에 의한 강요가 아니다. 그저 본인의 의지이며 본인의 자유다.

 

 

이시언 코로나 기부

 

다시 말해서, 기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하는 사람이 있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금전적으로 괜찮더라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기부는 당사자의 자유이니까. 그리고 본인이 기부를 했다고 자신보다 적은 금액을 기부한 누군가를 지적질하며 욕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또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에 비해 적게 했다고 평가할 권한 역시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이시언 코로나19 기부

 

악플러들은 금액도 금인인데, 기부한 것을 굳이 SNS에 올려가며 "생색"을 내야겠냐는 심리가 있지 않았을까? 뭐든지 바라보기 나름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시언에게 악플은 단 사람들의 심리는 그저 "열등감"에 불과하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나 기부했어요" 라는 생색처럼 보이겠지. 그런데 적어도 나는 "코로나19에 대한 고통을 함께 나누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 아닌가? 물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부의 본질을 뒤집어 엎고서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정말 아닌 행동이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연예인들이 기부하는데 눈치까지 봐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

 

 

이시언 100만원 기부

 

이시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기부 관련으로 욕을 먹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도 있다. 최근 종영된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던 배우 현빈이다. 현빈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며 장문의 편지를 SNS에 게재했다. 그런데 또 뭐가 그리들 불편한지, 왜 이 시국에 기부는 안 하고 편지만 올리냐는 악플이 달렸다고 한다. "기부" 라는 게 꼭 돈이 아니어도 된다. 코로나19 관련 기사에 응원한다는 댓글 하나만 달아도 그게 기부가 되는 것이다. 연예인이 공인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스타가 코로나19에 대한 응원 편지를 하나 올린 것도 기부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기부한 누군가에 대해서 악플을 달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또한 "기부"가 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피해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여러가지 모양의 피해자가 더이상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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