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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코로나 소독 위해서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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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특이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폐에 있을 수도 있다고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한다. 외국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다. 포항에서는 어떤 사람이 5만원권 지폐 36장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고, 부산에서는 1만원 지폐 39장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한다. 이런 행동은 큰 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다. 지폐는 그냥 종잇장이 아니다. 지폐에는 홀로그램 이라는 게 있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와 지폐의 홀로그램이 만나면 화재가 발생한다.

 

 

코로나 지폐 전자레인지

 

이들은 손상된 지폐 교환을 위해 한국은행을 찾았다. 포항의 경우 5만원권 36장 중에, 2장만 새 지폐로 교환할 수 있었다. 나머지 34장의 지폐는 절반이 타버려서 금액의 절반만큼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부산의 경우는 1만원권 39장 중에 27장은 고스란히 새 지폐로 돌려받았고 12장은 또 절반의 금액만큼 돌려받았다고 한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돌린다고 바이러스 소독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어 "화재 위험만 높아지므로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 지폐

 

중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지폐에 묻어있을 바이러스를 위해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한다. 위안화 역시 위조방지용 금속재질의 띠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지폐를 넣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한다. 지폐를 소독하려면 마른 수건에 소독제를 뿌려서 지폐를 닦아내는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불안한 마음은 알겠지만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간단히 닦아내는 정도로만 소독하자.

 

 

코로나 지폐 소독

 

지폐를 통한 코로나 확산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에서 들어온 지폐를 2주 정도 금고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한국은행에서 지폐를 포장할 때 고열에 노출되기 때문에 살균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한국은행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뿌려지는 지폐들은 살균을 마친 조금은 안전한 지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혹시나 지폐로부터 감염우려가 있다면 전자레인지 말고, 소독제로 간단히 닦아주는 방법을 이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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