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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정부, "4월 6일 개학 다음주 초에 결정하겠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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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학

 

코로나 확산세로 개학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개학은 3월 2일이다. 그런데 3월 9일로 미뤄졌다. 또 3월 23일, 그러다가 4월 6일까지 연기됐다. 그런데 확산세가 지속되자 또 한 번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러한 국민여론은 당연한 것이다. 부모입장에서는 아이들의 공부나 학습보다 우선인 게 아이들의 건강이다. 이에 정부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참고하겠다고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개학을 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성인보다 어린이가 상대적으로 코로나에 강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래서 어른이 아닌, 어린이들끼리 지내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었다.

 

 

개학 연기

 

그런데 개학한 싱가포르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개학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한다. 싱가포르가 발표한 성인보다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강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상식적으로 틀린 근거라고 생각한다. 안전에 있어서는 확실해야만 한다.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말이 싱가포르의 이런 사태를 빚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가 싱가포르의 개학 사례를 참고한다면, "개학 했더니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아이들이라고 코로나에 강한 것이 아니다"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코로나 감염이 이뤄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과학적인 근거상으로 보통은 이러니까 개학을 해도 된다는 무책임한 처사는 정부로서의 결코 옳은 처사가 아니다.

 

 

 

4월 개학 연기

 

현재 감염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더 많아졌다.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젓는다고 이럴 때 더 몸을 사려야한다. 몸을 사리는 게 노를 젓는 일이다. 봄이라고 꽃구경에 몰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만약 4월 6일에 개학을 한다면 학교를 통해서 또 집단감염자가 생겨날 수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어느 감염내과 교수는 개학을 하여 학생 감염자가 생긴다면, 그 감염 학생이 해당 가정에서 면역력이 약한 연세가 많은 분에게는 또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단순히 학생들이 감염되는 문제를 떠나서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가 다시 유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단순히 개학이 늦어지고 여러가지 일정들에 쫓긴다는 이유로 개학하기 보다는,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겠다 싶은 시기에 개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 개학

 

우리 정부는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 여부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70% 이상의 학부모들은 개학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오늘(2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다음주 초에 개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개학 사례로 보나, 학부모를 포함한 국민들의 여론으로 보나 4월 6일에 개학은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지도 않았는데 교육 일정 때문에 무리하게 개학을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다시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을 수도 있다. 대부분 국민의 의견에 따라, 개학은 좀 더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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