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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코로나냐? 4월 개학이냐? 정부의 강단있는 결정이 필요하다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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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휴교

 

요즘 핫한 이슈는 4월 개학이다. 개학을 하냐마냐를 놓고 말들이 많다. 3월에 2번이나 밀리고 4월 6일 개학 예정이라고 발표를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4월6일에 대한 개학을 또 다음주 초에 결정한다고 한다. 언제까지 1~2주씩 미루기만 할 수 없다. 이제는 강단있는 결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면서 4월6일 개학에 대한 참고를 한다는데, 언제 조사해도 지금 시기에서는 누구나 개학 연장을 주장할 수 밖에 없다. 어떤 기사를 보면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 건 어떠냐는 내용도 있었다. 개학에 대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국민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다른 외국에서는 무기한 휴교를 선포하고 코로나 방역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코로나 개학

 

우리 정부는 싱가포르의 개학 사례를 참고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 반대여야만 한다. 무기한 휴교를 내린 국가의 결정을 참고해야만 한다. 코로나와 눈치싸움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연기할 수 없다. 딱 떨어지는 확실한 결정이 있어야만 학부모 입장에서도 학생 입장에서도 학원가에서도 코로나 휴교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다. 개학을 하면 집단감염의 또다른 시작을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학생의 감염으로 인한 가족 내의 감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러다보면 다시 또 지역사회의 감염으로 코로나의 확산세가 시작될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코로나 감염 표본조사를 통한 선별적 개학 여부 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 개학

 

이것 또한 위험한 방법이 될 수 밖에 없다. 바이러스라는 건 확산세의 객관적인 표본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무기한 휴교를 통해 확실한 코로나 방역이 필요하다고 본다. 학교를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서 개학을 한다? 바이러스가 오전반 오후반에 맞춰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코로나 개학으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은 국민들이 보기엔 없는 말이다. 개학 했더니 그 학교에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면 그땐 임시폐교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더 안 좋은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언제 개학할지 고민할 에너지로 코로나 방역에 조금 더 투자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 휴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다. 그런데 개학을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는 말이 되어 버린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정부는 조금은 강력한 통제를 해도 상관없다. 벚꽃 시즌이라고 각 지역별 벚꽃 명소에 어제(28일) 사람들이 몰렸다. 코로나 방역에 대한 본인 개개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코로나 방역이 있을 수 있을까? 학교가 언제 개학하냐는 본질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이고, 개학을 떠나서 대한민국 사회만 봤을 때도 코로나 방역이 언제나 우선이다. 고등학생들의 입시가 문제라면 출제범위를 줄여서 내면 된다. 포커스를 개학에 두면 안 되고, 코로나에 포커스를 둔 채 그에 맞춰서 입시 계획을 꾸리면 될 일이다. 플러스 알파에 집중하기보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지혜가 있어야만 한다. 정부의 현명한 지침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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